아일랜드의 한 시골 마을 캠프장에서 성장한 프란시스는 자신의 우상인 무하마드 알리처럼 모두에게 인정받는 여자 복서가 되는 것이 꿈이다. 하지만 자신이 처한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. 한때 가장 가까운 동지였던 아버지는 감옥에서 풀려난 후 프란시스와 남동생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했다. 프란시스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고자 하지만, 곧 아버지가 자신을 위한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. 아버지에게 실망감을 느낀 프란시스. 아버지에게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이 외롭고 힘든 싸움에서 이겨야만 한다. 무하마드 알리가 그랬던 것처럼